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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원익홀딩스 주가, 반도체 폭락장 속 홀로 22% 폭등! 상승 비밀은?

by 생생정보24 2025. 12. 17.

 

남들 다 떨어지는 하락장에서도 유독 빛나는 종목이 눈에 띄기 마련이죠.
특히 반도체 업종 전체가 약세를 보였던 날, 무려 22%가 넘는 상승 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기업이 있어요.


바로 '원익홀딩스'인데, 도대체 어떤 이슈가 있었길래 이런 괴력의 상승을 보여줬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단순한 반등인지, 아니면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신호탄인지 꼼꼼하게 분석해 드릴게요.

미친 존재감, 원익홀딩스 주가 현황 분석

코스닥 시장에서 원익홀딩스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파격적이었어요.
장중 한때 상한가 근처인 38,550원까지 치솟았다가, 종가 기준으로 37,500원에 마감했거든요.


하루 만에 주가가 6,950원이나 오르며 22.75%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가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같은 날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섹터 전체 지수는 -3.32%나 하락했기 때문이에요.
업종 전체 분위기는 우울한데 혼자서 축포를 터뜨린 셈이죠.


거래량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전일 대비 거래량이 무려 655%나 급증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는 것을 증명했어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전쟁

주가가 오를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바로 '누가 샀느냐' 하는 점이에요.
최근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주가가 급등했던 12월 15일, 외국인은 대량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분율을 2.79%까지 끌어올렸거든요.
반면 기관은 일부 매도세를 보였지만, 최근 며칠간의 흐름을 보면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는 모습이에요.
특히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개인과 큰손들의 매매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간입니다.

도대체 뭐 하는 회사길래? 사업 구조 뜯어보기

이름에 '홀딩스'가 붙어 있어서 단순히 지주회사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원익홀딩스는 1991년에 설립되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원료 가스 공급 장치를 만드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든요.


쉽게 말해 반도체 공장에 가스가 잘 흐르도록 혈관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죠.
하지만 이번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본업 외에도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어요.

  • 핵심 사업(TGS):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가스 공급 장치 및 배관 공사
  • 자회사 가치: 원익IPS, 원익QnC 등 쟁쟁한 반도체 기업들을 거느린 지주사 역할
  • 미래 성장 동력: 팹리스(반도체 설계) 및 로보틱스 분야로의 사업 확장

시장이 주목하는 포인트는 바로 이 '로보틱스'와 '가스 정제' 분야예요.
최근 로봇 ETF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로봇 관련 밸류체인을 가진 기업들이 재평가받고 있거든요.
원익홀딩스가 추진 중인 로보틱스 신사업이 이러한 테마와 엮이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만든 것으로 보여요.

 

재무제표로 보는 2025년 실적 전망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덮어놓고 좋아할 수만은 없는 게, 실적이라는 숫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제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다소 엇갈린 신호들이 잡히고 있어요.


2024년까지는 반도체 업황 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적자 전환 등 고전을 면치 못했거든요.
하지만 2025년의 흐름은 조금 다를 것으로 예상돼요.

  • 2024년 12월(예상): 매출 2,072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으로 흑자 전환 시도
  • 2025년 흐름: 상반기에는 다소 부침이 있겠지만, 9월 분기에는 순이익 300억 원 달성을 예고
  • 자산 가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2배 수준으로, 청산 가치에도 못 미치는 극도의 저평가 상태

여기서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바로 PBR 0.2배라는 수치예요.
회사가 망해서 가진 재산을 다 팔아 주주들에게 나눠줘도 현재 주가보다 5배는 더 받을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물론 적자가 지속되면 자산이 깎이겠지만,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턴어라운드(실적 개선)하는 시점에서는 이 '저평가 매력'이 강력한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됩니다.

동일 섹터 내 경쟁사 비교

다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 비교해보면 원익홀딩스의 위치가 더 명확해져요.
솔브레인이나 동진쎄미켐 같은 소재 기업들은 이미 시가총액이 2조 원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반면 원익홀딩스는 시가총액이 2,896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죠.
물론 지주사라는 특성상 할인 요인이 적용되지만, 경쟁사 대비 과도하게 눌려있던 주가가 '키 맞추기'를 시도하는 과정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단순 반등일까, 대세 상승의 시작일까?

제가 보기에 이번 원익홀딩스의 급등은 "지독한 저평가와 미래 테마의 결합" 이라고 정의할 수 있어요.
사실 그동안 원익홀딩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만년 저평가 주식'으로 통했거든요.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자산이 많어도 주가는 꼼짝도 하지 않아 주주들의 애를 태우던 종목이었죠.
그런데 2025년 들어 분위기가 반전된 결정적인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어요.

첫째, PBR 0.2배라는 비상식적인 가격대 가 시장의 '저PBR 밸류업' 트렌드와 맞물렸어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나 시장의 관심이 자산 가치 대비 싼 주식으로 쏠리면서, 하방 경직성(더 이상 떨어지지 않으려는 성질)을 확보한 상태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죠.

둘째, '로봇'이라는 확실한 성장 날개 를 달았다는 점이에요.
단순한 가스 장비 회사를 넘어 로보틱스 및 팹리스 사업으로의 확장은 회사의 멀티플(주가수익비율)을 높여줄 수 있는 강력한 재료예요.
특히 최근 뉴스에서 언급된 것처럼 로봇 ETF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대기업들의 로봇 투자 소식이 이어지면서 원익홀딩스의 신사업 가치가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분명히 존재해요.
아직 2024년 결산 기준으로는 적자 폭이 크고,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탈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지금의 급등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조정이 올 때 분할로 접근하거나 실적 개선이 숫자로 찍히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신중함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순히 "올랐으니까 더 가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이 회사가 가진 '자산 가치'와 '신사업의 성장성'을 믿고 긴 호흡으로 바라보는 전략이 유효할 거예요.

결론

원익홀딩스의 22% 급등은 극심한 저평가(PBR 0.2배) 매력과 로봇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도체 바닥론과 만나 폭발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