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였던 2024년을 지나 2025년 분기 실적이 모두 흑자로 돌아섰는데도 주가는 3,900원대에 붙어 있어 답답했어요.
시가총액 562억, PBR 0.34배, 거래대금 3~4천만 원 수준이라는 숫자들이 이 기업을 소외주 틀에 가두고 있죠.
그 사이 외국인 지분율은 8.63%에서 8.95%로 소폭 올라왔고, 배당은 100원을 유지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실적의 연속성과 자본 효율, 그리고 주가가 그 변화를 언제 반영하느냐의 타이밍이에요.



바쁜 분들을 위한 핵심 포인트
- 실적 턴 : 2025년 분기 매출 524→616→553억, 영업이익 60→77→84억으로 개선 흐름이 이어졌어요.
- 가치 : BPS 11,477원, PBR 0.34배, TTM 기준 추정 PER은 2~3배대로 보수적 관점에서도 싼 구간이에요.
- 배당 : 2024년 현금배당 100원 유지, 현 주가 기준 단순 배당수익률 약 2.6%로 방어막 역할을 해요.



실적이 진짜 좋아졌는지 숫자로 확인해볼까요.
매출과 이익 흐름, 일회성이 아닌지부터 체크했어요.
최근 4개 분기(2024.12~2025.09) 합산 매출은 약 2,266억, 영업이익은 약 285억으로 계산돼요.
단순 계산 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12.6%로 2023년 대비 체감적으로 좋아진 상태예요.
분기 EPS(원)는 352→425→421→408로 분기별 변동성은 있지만 저점 대비 분명한 회복이 보이는 패턴이에요.
매출 자체가 큰 폭의 성장주는 아니어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힌 흐름이라 봐도 무방해요.
ROE의 방향성과 질이 더 중요해요.
연간 기준 2024년 ROE가 -15.7%로 꺾였던 게 사실이었죠.
하지만 2025년 분기 수치들이 3%대 초중반으로 복원되면서 ‘플러스 궤적’이 이어지고 있어요.
ROE는 이익/자본의 함수라 일시적 흑자만으로는 신뢰도를 주기 어렵지만, 4분기 연속 플러스는 의미가 커요.
이익의 질이 영업에서 나오는지, 비영업 변동이 줄었는지가 뒤따라 확인될 과제예요.
재무 안정성은 철강 소형주 치고 양호한 편이에요.
부채비율이 33~43% 박스에 머무는 점은 금리 변수에 대한 방어력이 있다는 뜻이죠.
현금흐름과 운전자본 회전이 뒷받침되면 이익 변동성이 감소하고, 배당의 지속가능성도 높아져요.
2025년에는 베트남 법인 활성이 재고·매출채권 회전구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해요.



주가와 밸류에이션, 과연 ‘싸다’고 말해도 될까요.
PBR 0.34배, 자산가치 할인 폭이 큰 구간이에요.
BPS 11,477원을 현재가 3,900원대로 나누면 0.34배가 나와요.
자본효율이 낮은 철강 업종에서 낮은 PBR은 흔하지만, ROE가 가시적으로 회복될 때 리레이팅이 빠르게 붙기도 해요.
보수적이면 ‘정상 ROE 6~8% × 적정 PBR 0.6~0.8배’ 가정으로도 계산이 서요.
그렇게 보면 이론상 밴드는 대략 6천원 중후반~9천원 초반이 합리 구간으로 추정돼요.
PER은 연간 음수, TTM은 저배수라는 ‘두 개의 얼굴’이에요.
2024년 연간 손실로 결산 PER은 음수가 나왔죠.
다만 최근 4개 분기 합산 EPS가 대략 1,600원대라면, TTM PER은 2~3배대로 추정돼요.
결산 기준 지표와 TTM 지표가 상반된 신호를 주는 전형적인 ‘턴 시점’의 특징이라 보면 돼요.
이 구간에선 분기 실적의 지속 가능성이 밸류의 핵심 방정식이 돼요.
52주 밴드와 수급, 왜 천천히 움직일까요.
52주 저가 3,270원, 고가 4,365원으로 박스 상단과 하단이 뚜렷해요.
거래대금이 일평균 수천만 원대에 머물러 유동성 프리미엄이 붙기 어렵죠.
그럼에도 12월 중 외국인 지분율이 8.63%→8.95%로 우상향한 건 의미가 커요.
소형주에서 ‘외국인·기관의 미세한 누적 매수’가 추세 전환 신호가 되곤 하니까요.



배당과 현금흐름, 방어와 보상의 균형을 점검했어요.
배당 히스토리, 꾸준함이 주는 신뢰가 있어요.
- 2021년 40원.
- 2022~2023년 60원.
- 2024년 100원.
실적 변동 속에서도 배당을 늘려온 궤적은 긍정적 신호예요.
철강 경기 사이클에서 ‘배당의 일관성’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추는 가장 확실한 의사표시거든요.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과 커버리지.
주가 3,905원 대비 100원 배당은 약 2.6% 수익률이에요.
TTM EPS가 1,600원대라면 배당성향은 한 자릿수 중반으로 보수적이에요.
이익 체력이 유지되면 100원 유지 혹은 점진 상향 여력까지 바라볼 수 있어요.
반대로 원재료·환율 충격이 커지면 유보 선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해요.
배당 캘린더와 실무 포인트.
통상 배당 기준일은 연말로 잡히는 경우가 많아요.
배당락일 전후 유동성 얇은 종목 특성상 변동폭이 커질 수 있어 체결 전략이 필요해요.
분할 체결과 지정가 활용으로 미끄러짐(Slippage)을 줄이는 게 좋아요.



무엇을 만들고 누구에게 파는가, 구조를 알아야 가격이 보여요.
제품과 고객, 가격 전가력의 원천이에요.
주력은 와이어로프와 경강선, 그리고 베트남에선 와이어로프와 이너 케이블을 생산·판매해요.
수요처는 건설·조선·해양·중장비·승강기·자동차 제어계통 등으로 다변화돼 있어요.
철강 원재료 가격 변동을 판매단가에 얼마나, 얼마나 빨리 전가하느냐가 수익성 스프레드를 좌우해요.
소형 특수 제품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가력이 커지고, 이게 마진의 바닥을 만들어줘요.
베트남 DSR CABLE VINA, 왜 핵심 모멘텀이 될까요.
2025년 현지법인 지분 취득으로 해외 생산·판매의 축이 강화됐어요.
동남아 생산거점은 인건비·물류 측면에서 경쟁력을 만들고, 고객 접점 확대에 유리하죠.
내수 의존도를 낮추고 통화·관세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점도 구조적 이점이에요.
현지 조달→현지 판매 루프가 안정되면 매출총이익률 방어에 실질 도움이 돼요.
업황 변수, 어떤 파도가 오는지 미리 보자고요.
원재료(철스크랩·선재) 가격과 환율, 중국 건설 사이클, 글로벌 조선·해양 발주가 핵심 변수예요.
풍력·오프쇼어 프로젝트 확대는 와이어로프 수요에 우호적이지만, 프로젝트 지연 리스크도 상존해요.
금리 하락은 재고평가 손실 완화와 수요 회복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커요.
결국 2025년은 ‘완만한 수요 회복 + 원가 안정’ 조합이 성사되느냐가 관건이에요.



그래서, 지금 당장 담아둘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면.
한 줄로 말하면 ‘기대수익 대비 하방이 짧은 구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가 제 판단이에요.
PBR 0.34배는 자본 효율 회복만 확인되면 0.5~0.7배로 리레이팅될 여지가 충분해 보여요.
TTM PER 2~3배대 추정은 분명히 싸지만, 분기 흑자의 연속성 확인이 필수라 섣부른 단정은 금물이에요.
전략적으로는 3,700~3,900 박스 분할, 3,300대 재매수, 4,600 돌파 시 모멘텀 추종 같은 이단계 접근이 합리적이에요.
업사이드는 TTM 멀티플 4~5배, 또는 PBR 0.6~0.7배 회귀 구간을 가이드로 잡되, 유동성 한계를 감안해 목표가 근처에선 일부 이익실현을 권해요.
트리거는 ①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유지, ② 외국인 보유율 10% 상향, ③ 베트남 법인 가동률·이익기여 구체화라고 봐요.
숫자로 정리하는 액션 체크리스트가 필요해요.
- 실적 : 2025.12~2026.03 두 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10% 이상이면 가중치 상향.
- 수급 : 외국인 지분율 9%→10% 돌파 시 추세 신호로 인식.
- 밸류 : PBR 0.30배 근접 구간은 리스크-리턴 매력 상향, 0.60배 근처는 분할 차익 실현.
- 원가 : 선재·스크랩 가격 월별 추이와 환율 1%p 움직임의 마진 영향 모니터.
- 사업 : 베트남 매출 비중, 이너 케이블 고부가 제품 믹스 상승 여부 체크.
- 유동성 : 일거래대금 3억 이상 회복 시 수급 프리미엄 반영 가능.
숫자 뒤에 있는 위험도 같이 보자고요.
원자재·환율 민감도.
원재료 급등 국면에서 판가 전가가 지연되면 마진이 눌려요.
환율 상승은 수출 채산성에는 긍정이지만, 수입 원재료 원가에는 부담이라 순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요.
수요 사이클과 프로젝트 지연.
건설·해양 발주 지연은 실적의 분기 변동성을 키워요.
풍력·오프쇼어는 장기 호재지만, 초기엔 수금·검수 시점 탓에 매출 인식이 늦어질 수 있어요.
유동성 리스크.
일일 거래대금이 낮아 큰 금액의 일괄 매수·매도는 가격 왜곡을 부를 수 있어요.
분할 접근과 지정가 체결, 호가 공백 시간대 회피가 실전에서 유효해요.
끝까지 읽은 지금, 해야 할 일은 단순해요.
분할 매수·분할 매도 규칙을 적어두고, 분기 실적과 외국인 지분율만 꾸준히 체크하면 돼요.
참고 데이터 요약
- 현재가 3,905원, 시가총액 562억.
- 52주 범위 3,270~4,365원.
- BPS 11,477원, PBR 0.34배.
- 2024년 DPS 100원, 배당수익률 약 2.6%.
- 2025년 분기 매출 524→616→553억, 영업이익 60→77→84억.
- 분기 EPS 352→425→421→408원, TTM EPS 대략 1,600원대 추정.
- 외국인 지분율 8.63%→8.95%(12월 중 증가).
- 부채비율 33~43% 구간, 재무안정성 양호.
면책 : 본 글은 특정 종목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자료가 아니에요.
투자 판단과 책임은 오롯이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